저는 화이트칼라입니다. 회사생활도 10년 이상 했구요 정장을 입고 근무를 합니다.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젊었을 때처럼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저렴한 봄가을 정장 두세벌로 사계절을 버팁니다.
그러다 보니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도 그냥 참고 말죠
봄가을 정장은 여름 정장처럼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인조가죽 의자에 앉아있으면 에어컨을 켜놔도 엉덩이에 찬 땀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ㅠㅠ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다 보니 살도 찌고 엉덩이도 토실토실해져 올해는 더욱 버티기 힘들어졌습니다.
선풍기를 집중적으로 틀어도 불편함은 가시질 않습니다.
겨울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손과 발은 시리고 얼굴은 더운데 엉땀이........
그래서 사계절을 사용할 요량으로..... 당장 1년만 쓰고 못써도 좋다 지금 당장 내 엉덩이만 편해보자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찾아보고 가격도 비교해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쿨방석 하나를 주문합니다.
가격은 만원 언더부터 시작하지만 고가의 쿨방석도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저렴이 한 것은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고 자칭 3세대라고 설명된 쿨방석을 주문합니다.
유명한 곳은 보름 후에나 발송이 가능하다고 쓰여있는데 그런 말이 없는 몰에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쿨매트와 커버, 배송비 포함 1.5만 원에서 몇백 원 더 든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주문을 했는데 월요일에 도착을 했습니다. 매우 빨리 도착했네요
외형
택배 포장을 벗기니 얇은 비닐포장이 한 겹 더 있고 커버가 씌워진 쿨매트가 나옵니다.
뒷면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커버는 얇지만 미끄럽지 않은 재질입니다.
사실 미끄러지지 않으면 자세를 바꾸거나 마찰에 의해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긴 합니다
쿨매트의 크기는 가로 44센티 세로 47센티입니다. 두께는 3센티이고 무게는 1160그람 이라고 제원에 쓰여있습니다.
제품은 양변 사다리꼴 모양을 띄고 있는데 좁은 부분 가운데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허벅지 부분인지 엉덩이 부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매 페이지의 의자 위에 놓인 사진은 허벅지 부분으로 되어있지만 자동차 시트 위에 놓인 사진은 엉덩이 부분으로 놓여있더라구요
아예 뒤집어 놓은 사진도 있구요
그래서 어떻게 놓고 사용할지는 취향대로 사용하는 걸로......
사용 후기
솔직히 구매할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너무 불편하니까 그냥 없는 것보단 낫겠지 하는 심정에 구매했었거든요
(엉덩이가 너무 찝찝했어요 ㅠㅠ)
쿨방석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의 솔직한 사용기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80점 이상 만족입니다.
이유는 땀이 안차요!
※더럽고 적나라한 표현주의 ↓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뜨겁고 축축해지며 옷이 살에 달라붙어서 찝찝하기 때문에
뽀송한 엉덩이를 유지하기 위해 엉덩이 한쪽을 들고 선풍기로 말리고 양쪽을 반복한다거나....
일부러 어딘가를 다녀온다거나 했었거든요
또한 쿨방석 위에 앉으면 말랑한 실리콘 방석이 푹 꺼지면서 매우 푹신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쿠션감이 있고 푹 꺼지진 않습니다.
앉은키가 살짝 높아진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땀은 안차지만 엉덩이는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땀이 안차요!
그리고 엉덩이는 따뜻해지지만 예전처럼 뜨거워지지도 않아요!
땀 안찬 거 하나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운 여름 저같이 엉땀 많고 오래 앉아 일하는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두 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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