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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개봉, 사용기

63 in 1마그네틱 스크류 드라이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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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요한 것을 저렴하게 구입해봤습니다. ($8.84)

 

3D 프린터를 구입하고 나서 볼트와 너트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M3, M4, M5 육각 및 십자 나사들을 많이 사용하게 됐습니다.

 

기존에 다이X에서 구매한 정밀 드라이버세트가 있지만

종류가 너무 적어서 실제 사용은 몇 번 못하고 안경다리가 느슨해질 때만 가끔 사용했었고

 

보쉬 전동 드라이버가 있지만 기본 세트에 포함된 비트는 너무 큰 것들이어서

수동으로 조여주는 육각 L렌치를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3D 프린터 챔버를 만들면서 M5볼트를 300개나 사버렸는데 L렌치만으로는 엄두가 안 나서 구매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본품 포장 밖에 설명서가 2개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그까짓 거 뭐 대~충 돼있지만 내용물에 이상이 없으니 긴장감 없이 언비닐링(un vinyling)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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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처럼 드라이버세트의 본체 부분을 한번 누르면 열리고 다시 누르면 잠기는 구조입니다(용어를 몰라서요 ㅎㅎ)

확실히 한 손으로 열고 닫기에 편해서 작업하기 좋았습니다만

비트랑 드라이버 손잡이를 꺼내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비트는 꺼내기도 힘든데 자석으로 돼있어서 더 힘들었고 드라이버는 잡고 있는 홀더? 부분이 있어서 힘들었어요

보통은 한쪽을 누르면 반대쪽이 튀어나온다던가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애들은 얇은 부분을 누르면 아래쪽이 튀어나와서 빼기가 수월합니다. 하지만!

오른쪽 끝에 이 녀석은 그냥 육각기둥인데요? 

다행히 쓸 일은 없었지만 만약에 저 녀석을 쓰려면 옆에 있는 다른 비트들을 다 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을 하다 보면 한번 꺼낸 비트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수납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육각 비트의 경우 뒷면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불편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종류의 비트들도 많이 있는데요

삼각이랑 별 모양은 외산 장난감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평생 쓸 일이나 있을까 싶네요

이런 기상천외하고 해괴한 아이들은 자리만 차지하다가 녹이 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운데 너는 가오나시니? 

 

 

 

드라이버의 퀄리티는 그냥저냥인데 여러 가지 비트가 있어서

이거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아니 세상의 모든 나사들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사자마자 육각 볼트 결합하는데 유용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다이x에서 2천 원에 샀지만 쓸데없이 너무 정밀스러웠던 10가지 정밀 드라이버와 손잡이가 호환되네요

고급스럽지만 미끄럽고 손에서 놓치기 쉬워 아쉬웠던 번들 손잡이에 비해

인체공학적 디자인+미끄럼방지 실리콘 처리가 된 다이x의 손잡이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왕입니다.

그래서 저는 63가지의 고정밀 드라이버 비트와 다이x의 2천 원짜리에 들어있던 손잡이를 사용합니다!!

 

필요 없는 것 같지만 없으면 아쉬운 63가지 고정밀 드라이버 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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