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 수리, 조립

발라리안 배터리 교체

똥손。 2023. 6.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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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발라리안을 구입해서 잘 사용해 오다가

자꾸 문제가 생기고 전원이 안 켜져서 분해를 해봤습니다

깜박하고 사진을 안 찍어서 외부사진과 대략적인 글로 설명을 해보자면

 

※아래 사진 배터리 배송기간이 오래 걸려 중고로 구입한 신형 발라리안을 찍은 사진입니다.

발라리안 옆에 있는 플라스틱 판을 떼냅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고 이 부품은 내부부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라리안 팟을 체결하는 부분에 있는 나사 2개를 제거해 줍니다

나사를 제거하고 아랫판을 제거합니다 아랫판 밑에는 자석이 달려있습니다

쉽게 제거됩니다

 

 

사진상의 나사와 판을 제거하면 팟에 접촉하는 단자와 고무판이 보입니다

고무판을 제거하고 팟을 끼우는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밀어 내부 부품을 뺄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망가지겠다 싶을 정도로 힘을 주어서 간신히 뺐는데

사진 네모칸에 있는 부분이 금속 부분 커버와 내부부품을 잡고 있는 걸쇠인 듯합니다

얇은 일자 드라이버나 헤나가 있으면 파손을 최소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발라리안을 분해하면 두 개의 작은 부품이 더 있는데 

위쪽 부분은 버튼 아래쪽 부분은 LED의 빛을 은은하게 해주는 용도인 것으로 추측되는 실리콘이 들어있습니다

 

원래부터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부풀어있습니다

 

3.7 볼트라면 용량에 상관없이 작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안 쓰는 장난감 가전제품등에서 배터리를 추출했습니다

지인에게도 부탁하여 장난감 드론에 있는 배터리도 받아서 연결해 봤는데요

결론은 실패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배터리를 연결했을 때 2~3모금 정도 작동을 잠시 했다는 겁니다

기계고장이 아닌 배터리 문제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배터리를 구매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사진에서 132840이라고 써진 부분의 의미입니다

13은 두께 28은 너비 40은 높이 인 것 같습니다

(18650은 18미리의 직경, 65미리의 길이 원통이라서 두 가지의 치수만 있는 것 같습니다)

 

알리에서는 발라리안에서 쓰는 것과 동일한 배터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용량은 1000mAh이고 803040인데

두께가 8mm로 더 얇지만 너비가 기존배터리보다 2mm 정도 깁니다

가격은 1.8 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사이즈가 대충 맞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4주 후에 뵙겠습니다.............

 

한 달 걸린다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배송추적이 안 되고

발라리안이 없으니까 자리에만 앉아있기도 하고......

3주 차에 신형을 중고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배터리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작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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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네모가 버튼이고 아래쪽 네모가 LED입니다

순정 배터리에 비해서 2미리가 넓다고 했는데

2미리 차이로 조립을 못할 뻔해서 당황했지만

다행시 대각선으로 구겨 넣으니 들어갑니다

 

반쯤 밀어 넣고 고무를 올려놓습니다

고무가 케이스에 살짝 걸치면 뒤집어서 버튼을 조립 후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맨 처음 분리 했던 양면테이프가 발라져 있던 플라스틱을 붙이고

상판을 조립합니다

배터리가 2/3 정도는 충전이 돼있었는지 초록불이 들어오고 작동도 잘합니다.

 

처음에는 누수로 인하여 기판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봤는데 결국은 배터리 문제였습니다

 

새로 사려면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이두기랑 배터리만(시간도....) 있으면 저렴하게 수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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