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안드로이드TV 추천 ENTV EN-SM650U 설치, 사용 리뷰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기회가 있어서(뽐X) 멀쩡하게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50인치 엘지 스마트티브이와 교체를(갑자기?) 해봤습니다.

EN-SM650U는 VESA(벽걸이 규격) 홀 간격이 가로 400 세로 200입니다.
하지만 기존 티브이는 400 X 400이라서 벽걸이 브래킷을 구입해야 합니다.
엘지 정품 벽걸이를 거치했던 벽의 나사를 재활용하기 위해 열심히 찾아봤지만 호환되는 브래킷을 찾지 못해 시공까지 다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브래킷과 시공비용이 티브이 구매비용의 1/4가 되었습니다.
티브이는 기사님이 직접 와서 설치해주시는데 티브이에 스탠드를 결합하고 전원을 인가하여 정상 작동되는지를 확인해주시고 가셨습니다.(제가 회사에 있는 시간에......)
물론 나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대한 65인치 티브이를 거실에 세워놓고 벽걸이 브래킷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더 크고 무거운 티브이를 구매할 수도(과연?) 있기 때문에 더 큰 인치와 무게를 거치할 수 있는 브래킷으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베사600X400이내, 최대하중 60KG 벽간최소거리58mm 상하좌우및수평조절가능

대충 이런 브래킷.......(이거 삼)
브래킷은 처음 구매해봤지만 브래킷은 벽간 거리(벽으로 얼마나 가까이 붙일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위 제품은 58mm)
시간이 맞지 않아 설치 기사님을 일요일에 불러서 설치를 해봅니다.
다행히 둘째 녀석이 티브이를 망가뜨리지 않았습니다.

벽걸이 티비 설치는 소파에 앉았을 때 시선이 화면 가운데가 보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전에 티브이는 제가 일부러 높이 달아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집에 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이 티브이가 너무 높다 했었지만 막상 낮게 설치해보니 높은게 익숙한지 또 낮은것같다 합니다. 이 높이가 스탄다드라고 우겨봅니다.(사실인데도 우겨봅니다)

며칠 사용해 본 개인적인 느낌은
대기업 완제품 티브이가 아닌데도 부팅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고 화면이 넓어서 좋.... 을 수밖에.... 없으며
금액이 저렴하여 3년 이상만 쓰면 이득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연 13만 정도로......)
화질 선명도가 기대한 것보다 많이 좋음 VA패널이라 시야각 호불호가 있다고 하는데 내 눈엔 180도 시야각인데?
안드로이드 OS (이거 때문에 구매한 거나 마찬가지) 굳

리모컨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 있음!

하지만 광출력 사운드바에 광케이블을 연결해도 사운드바(JBL CINEMABASE)의 볼륨 컨트롤이 안 되고(전원제어도 안됨)
이 상태로 볼륨을 높이면 티브이스피커의 볼륨이 올라간다. 사운드바와 티비스피커가 동시에 나온다(그래서 티비스피커 음소거 후 사운드바 볼륨 별도로 조정) 그래서 매우 불편
TV의 HDMI CEC 단자와 사운드바 HDMI로 연결하면 티비 리모컨으로 사운드바의 볼륨 조절되고 티브이 스피커는 자동으로 음소거가 됨. (개인적으로 광출력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쉽......)
시놀로지 나스에 PLEX라는 미디어 서버를 주로 사용하는데 기존에는 LG U+의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에 앱을 깔아서 사용(티브이, 셋톱 켜고 내 앱 - PLEX어플 실행)하는 것보다는 편해졌지만
시청하다 보니 화면이 멈추거나 음성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함(어쩔 땐 잘 나오는 걸로 봐서 영상파일 문제는 아닌 듯)
티브이 리모컨이 블루투스로 연결된 것으로 나오지만 셋톱 리모컨으로 티브이 전원 및 음량, 외부 입력은 제어 가능한 것으로 봐서 IR 신호도 받아들이는 듯 함 그러나 티브이 리모컨 반응속도가 느린 편이고 오랜 시간 리모컨을 사용하지않은 상태애서 리모콘을 사용하면 딜레이가 발생하네요(영상을 한참 보고 있다가 되감기, 나가기 등 버튼을 누르면 처음 한두 번은 버튼에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을 마주 본 상태에서 왼쪽 하단에 신호 수신부가 있는데 신호 수신 각도? 가 매우 좁은 듯합니다. 인식이 잘 안됩니다
첫째 놈이 자꾸 안 된다고 신경질 내요 ㅠㅠ
화질 테스트를 위해 나스에서 720, 1080 영상 재생, 유튜브 4K 영상 재생, 넷플릭스 재생해봤는데 화질은 마음에 들어요

닌텐도 스위치 화질을 보고 싶어서 2년 만에 젤다 야숨을 플레이해봤는데 확실히 화면이 커서 그런지 몰입감이 좋지만 오랜만에 해보니 어지러워서 금방 종료했네요

LED상태

결정적으로 국내 대기업 패널인줄알았지만 알고보니 중국산 BOE패널이랍니다(이부분이 제일 실망)
여담이지만 관련업계 종사자의 이야기로는 BOE패널의 수율낮고 데드픽셀 및 잔상이 생기는 주기가 일정치 않다하네요 (휴대폰의 경우 보통 2년내외로 잔상이 생김)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한장면

실제로 데드픽셀 2개를 찾아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를 시청하다가 반짝반짝빛나는 6개의 데드픽셀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넷플릭스 영화 화면에 데드픽셀이 있나보더라구요(아미 오브 더 데드)

그러나 확실한 테스트를 위해 유투브에서 데드픽셀 확인 영상을 돌려보니 2개의 데드픽셀을 발견 했고 가족들 모두 알아차리지못할정도라 그냥 보는걸로...


쓰고나니 장점보다 단점내용이 많아보이긴 해도
전반적으로는 무난하다고 생각 합니다.